산성 식품? 알칼리성 식품?
산성 식품? 알칼리성 식품?
우리가 먹는 음식을 두고 산성 식품, 알칼리성 식품으로 나누곤 하는데요, 어떤 기준으로 이렇게 나누는 것인지 알아보겠습니다. 그 기준은 음식을 먹은 후 우리 몸에서 분해되는 과정에서 산성이 되면 산성 식품, 알칼리성이 되면 알칼리성 식품으로 분류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식품을 태웠을 때 남는 재의 성분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황,인 같은 원소를 많이 지니고 있는 식품이나 먹은 후 다량의 이산화탄소를 만드는 밥, 국수, 빵, 떡, 과자 등 탄수화물이 포함된 식품은 분해 과정에서 산성을 띠게 되므로 산성 식품으로 분류합니다.
그리고 태웠을 때 남는 재의 성분이 칼슘, 칼륨, 나트륨, 마그네슘 같은 원소를 많이 가지고 있는 식품을 알칼리성으로 분류합니다. 흔히 잘못 알고 있는 것 중 하나가 신맛이 나는 식품을 산성 식품이라고 알고 있는 것인데요, 실제로 신맛이 나는 과일과 야채 등의 대부분은 알칼리성 식품이랍니다.
우리 몸은 약 알칼리성(pH 7.35~7.45)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데 필요한 활동들에 큰 영향을 주는 효소의 대부분이 이 범위에서 활동하기 때문입니다. 우리 몸은 항상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식품의 섭취로 체질이 급격히 변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너무 많은 산성 식품을 먹으면 인체의 항상성이 무너지기도 합니다.
산성식품 : 오징어, 참치, 달걀 노른자, 치즈, 현미, 닭고기, 돼지고기 등
알칼리성 식품 : 다시마, 미역, 강낭콩, 표고버섯, 시금치, 생강, 바나나, 밤, 딸기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