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행 속죄 홈런으로 팀 4연승 이끌다[동영상]
최진행 속죄 홈런으로 팀 4연승 이끌다[동영상]
지난 5월 kbo가 실시한 도핑테스트에서 양성반응을 보여 30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은 최진행이 6월 23일 넥센전 이후 50일만에 1군으로 돌아와 속죄의 홈런으로 용서의 인사를 올렸습니다.
최진행은 첫타석부터 도핑테스트에 대한 용서와 사죄의 뜻으로 헬멧을 벗어 그라운드에 있는 kt선수단 및 관중들에게 고개숙여 인사를 하며 타석에 들어섰습니다. 이어 속죄의 뜻이 담긴 투런홈런으로 한화팬들에게 박수를 받았고 그라운드를 돌고 벤치로 돌아오는 최진행을 동료들의 격려와 박수로 1군복귀를 반겼습니다.
두번째 타석 역시 1,3루 상황에서 주자를 모두 불러들이는 2루타를 만들어내 두번의 타석으로 4점을 챙기는 화려한 복귀전을 알렸습니다.
하지만 타석전 일부 언론에서는 1군복귀 시기가 너무 빠른거 아니냐는 비판 여론도 있었지만 한화야구팬들은 최진행의 복귀를 반갑게 반겨주었으며 한화감독 김성근은 승리를 일찌감치 굳히면서 과도한 관심에서 벗어나기 위해 3회초에 조인성으로 교체를 하게 합니다.
많은 격려와 관심이 있음에도 최진행 본인은 1군복귀에 대한 두려움과 부담감으로 경기중 두통을 호소하여 경기후 병원으로 발걸음을 옮겨야 했으며 이후 게임에서도 컨디션 완급을 위한 배려가 있어야 한다는 의견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최진행의 1군복귀 홈런은 한화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주었기 때문에 앞으로 어떤 활약상을 보여줄지 기대가 클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최진행 본인도 약물복용자라는 꼬리표를 떼기 위해서 앞으로 더욱 열심히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