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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세포가 인종마다 다른 이유-속근섬유질,지근섬유질
엠케이군 BLOG
2014. 4. 14. 18:25
근육세포가 인종마다 다른 이유-속근섬유질,지근섬유질
올림픽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선수들 중에는 열심히 연습하고 또 연습해서 능숙하고 잘하게 된 선수들도 있을것입니다. 그런데 아무리 노력해도 뛰어넘을수 없는 한계가 있다고 하는데, 바로 타고난 신체적 조건입니다.
예를 들어 근육 조직의 경우, 흑인과 백인, 황인은 날 때부터 갖고 있는 근육 조직이 다릅니다. 흑인들은 단거리 달리기에 불필요한 피하 지방보다 근육이 훨씬 더 몸에 많고, 이 근육은 속근섬유질로 이뤄져 있어 순간적으로 폭발적인 힘을 발휘하게 됩니다.
속근섬유질 근육은 하나의 굵은 신경세포가 300개~800개까지의 근 섬유를 지배하고 있어서 한꺼번에 많은 근육을 사용할수 있습니다. 그 결과 단거리 달리기는 흑인들의 전유물이 되어 버린것이죠
그럼 백인과 황인이 너무 억울하지 않냐고요?
그건 또 아닙니다. 재미있게도 백인과 황인은 장거리 달리기에서 큰 힘을 발위합니다. 이것 역시 근육 때문입니다. 백인과 황인은 오래 달릴 때 유리한 지근섬유질 근육이 발달해 있습니다.
지근섬유질 근육은 10~180개 정도의 근섬유들이 연결되어 있어서 한꺼번에 움직일 수 있는 근섬유가 적은 반면, 오래도록 지치지 않고 달릴수 있습니다.
참고로 수영계를 백인들이 지배하는 이유 역시 근육이 많은 흑인들은 무거워서 물에 뜨기 힘든데 비해, 상대적으로 가벼운 지방이 많은 백인들은 물에 잘 뜨기 때문입니다.